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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회 사역 :::


살아있는 신앙 깨어있는 삶 / (주)세인트제임스 대표 이의숙 권사

선교와 사랑 빚어내는 토기장이
이성봉목사 막내 딸…성봉선교회 통해 아버지 신앙 유업 계승
활달한 성격과 말솜씨 아버지 닮아…도자기 판매·선교 활용

우리나라 최고의 도자기 회사인 (주)한국도자기 회장 김동수장로의 부인이자 도자기 유통업체 (주)세인트 제임스 대표 이의숙권사(신촌교회·67세·사진). 그녀는 평생 도자기와 함께 살아왔지만 사실은 아버지 이성봉목사의 신앙과 삶을 빚어내는 일에 더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그릇을 빗는 토기장이의 심정으로 아버지의 불꽃같은 신앙의 열정을 담아 내는 일이 이권사의 최대의 목표이자 보람이기 때문이다.
이의숙권사는 현재 성봉선교회(회장 정승일목사·맏사위)를 통해 아버지 이목사가 발이 닳도록 순회 전도하던 섬교회와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사업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신학생을 돕는 일 등에 힘쓰고 있다. 세인트 제임스에서 나오는 도자기 판매 수익금을 통해 선교에 힘쓰고 있는 것.
1936년 신의주에서 한국의 무디로 알려진 이성봉목사의 막내딸로 태어난 이권사는 이목사의 넷 딸 중에서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았다.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에 말솜씨까지 아버지를 속 빼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적에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은 ‘아버지처럼 부흥사가 되라’고 권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만주 벌판인 북간도에서 땅 끝 해남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전도 및 부흥회를 인도했던 아버지는 존경했지만 가난은 싫었다. 어느 때는 수제비 한끼로 하루 종일을 견뎌야 했으며, 남이 쓰다 버린 몽당연필을 얻어다 쓸 정도로 가난한 생활을 했다.
“아버지는 돈이 생기면 먼저 어려운 교회와 신학생들을 도와주고 집에는 최소한의 생활비만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보면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부러워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권사는 이런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원망한 적은 없었지만 이후에 돈을 많이 벌어서 아버지처럼 힘들고 어렵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도우면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이런 그녀의 어릴 적 꿈은 한국도자기 회장 김동수장로를 만나면서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초기 한국도자기는 지금처럼 큰 기업도 아니었고 새 공장 인수로 빚더미에 앉아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권사도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공장과 판매 현장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물려준 외향적 성격과 이야기 솜씨는 이후 한국도자기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그녀는 한국도자기의 신제품 ‘본 차이나’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시장으로 직접 뛰어 들어 놀라운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까지 한국도자기 본사와 소비자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대기업 회장의 사모님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도 있었지만 이목사의 신앙과 선교의 유업을 잇기 위해 지금도 도자기를 닦고 팔면서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은 오로지 아버지의 불꽃같은 복음의 열정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이권사는 “아버지의 신앙적 유산이 오늘날 한국도자기와 자신의 가문을 크게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그녀는 더욱 더 아버지의 삶을 쫓고 계승하려고 노력한다.
우선 연희동에 ‘성봉회관’을 건립하고 성봉선교회를 통해 활발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 미자립교회 20∼30개 교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서울신대 신대원 건축비 헌납 등 신학교육기관과 신학생을 돕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일도 이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일이다. 이권사는 그 옛날 아버지 이목사와 함께 찾아가던 은퇴 여교역자 보금자리인 성락원과 보육시설인 천양원을 지금까지 찾아가고 있다. 또한 수 십년 동안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피땀어린 노력으로 모은 재산을 아버지의 신앙을 계승하고 전하는 사업에 헌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녀는 많은 것을 가졌지만 근검절약과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세인트 제임스에서 받은 자신의 몫과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위해 남모르게 사용하고 있어 ‘과연 이성봉목사의 딸’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이권사는 화사하고 세련된 외모에 비해 손과 발은 거칠거칠하다. 도자기를 닦고 빚는 일에서부터 봉사와 선교하는데 늘 앞장서서 일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그녀의 모습에서 만주벌판과 해남 땅 끝까지 달리며 복음 전했던 이성봉목사의 신앙적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황승영 okhwang@kehcnews.co.kr

한국성결신문       제375호 200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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